서울시교육청은 추석연휴 이후 2주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안팎의 선제검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인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당초 1개 팀으로 운영해 온 교육시설 이동검체팀이 4개 팀 이상으로 늘어난다.
서부(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 남부(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 강동송파, 북부(노원구·도봉구) 등 이달 들어 확진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권역을 중심으로 희망하는 학교를 우선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교육청 전직원과 학생·교직원들에게는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추석연휴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연휴가 끝나고 학교에 복귀하기 전 PCR검사를 자발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기숙사 입소 학생 대상으로는 추석 연휴 이후 기숙사 입소 전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9-18 09:00:05
수정 2021-09-18 09: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