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이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브리핑을 통해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지난 12일 기준 5880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4731명이 집계됐으며, 이와 비교했을 때 약 1주일만에 1000여 명이 늘어난 것.
그동안 돌파감염자는 ▲4월 2명 ▲5월 7명 ▲6월 116명 ▲7월 1180명 ▲8월 2765명이었다. 하반기에 들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며 이와 비례하여 돌파감염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돌파감염자 중에는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1363명으로 집계됐다. 알파형은 30명, 감마형은 2명, 베타형은 1명이었다.
연령대를 기준으로는 3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백신 종류로는 얀센의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