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해 언급했다.
부스터샷은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이른바 부스터 샷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부겸 총리는 "내달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가고,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월 접종한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은 내달부터 부스터샷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창 접종이 진행 중인 18~49세 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앞서 지난 25일 정은경 질병청장은 "완전 접종을 하더라도 백신의 효과가 100%가 아니고, 특히 고령층의 경우 면역이 형성되거나 면역이 지속되는 게 젊은 층보다는 좀 더 약하기 때문에 돌파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좀 더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