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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첫 접종 시작…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대상

입력 2021-10-12 09:45:21 수정 2021-10-12 0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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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한번 더 접종을 하는 '부스터샷'이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4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종사자 중 백신접종을 마친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터샷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맡는 거점 전담병원, 감염병 전담 병원, 중증 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 등 160곳에 근무하는 종사자다.

이들은 지난 2월 27일~3월 13일 동안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뒤, 3월 20일부터 4월 2일 사이에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직장에서 퇴사한 사람은 부스터샷 대상자가 아니지만, 코로나19 치료병원으로 근무지를 옮겼거나 파견됐을 경우 현재 소속된 기관에서 부스터샷을 접종 받을 수 있다.

부스터샷은 권고 횟수만큼 백신을 맞고,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기간을 기다린 뒤 다시 백신을 접종받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에 유행하던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불어 더 강력한 전파력을 지닌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접종 완료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 다수 등장하면서 정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할 대책으로 부스터샷을 준비했다.

국내에서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부스터샷에 허용된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또 오는 25일부터는 4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던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가 추가 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 희망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접종일을 미리 정해야 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0-12 09:45:21 수정 2021-10-12 0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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