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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자전거 이용 조심해야…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입력 2021-10-14 13:20:06 수정 2021-10-14 1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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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야외 레저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을 당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중교통을 비롯한 실내 다중이용시설 등 밀집도가 높은 장소를 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한 야외활동을 선호함에 따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는 자전거 관련 안전사고가 총 5555건 접수됐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지난해는 2019년에 비해 안전사고가 54.3% 급증했다.

자전거 안전사고는 어린이,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계절별로는 가을철(9~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해원인을 분석한 결과, 미끄러짐과 넘어짐 등 ‘물리적 충격’이 5229건 (94.1%)으로 대다수였다. ‘제품 관련’은 301건(5.4%)으로 나타나 자전거 파손, 고장 등으로 인한 사고도 일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 바퀴나 체인에 끼이지 않도록 끈 없는 신발, 통이 넓지 않은 하의를 입고, 안전모ㆍ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착용할 것 ▲ 주행 전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는지 살펴보고, 안장을 좌우로 움직여 조임상태를 체크하는 등 고장·파손 여부를 확인할 것 ▲ 자전거 뒤에 영유아를 태울 경우 반드시 발판이 있는 유아 전용 안장을 설치ㆍ이용할 것 ▲ 자전거 주행 중 휴대폰을 보거나 이어폰을 사용하지 말 것 ▲ 주위의 자동차나 자전거와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안전속도를 지킬 것 등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10-14 13:20:06 수정 2021-10-14 13:20:06

#자전거 ,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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