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남성 배우의 아기를 임신했다가 회유에 넘어가 임신 중절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날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배우 K'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작성자는 지난해 7월 K배우의 아이를 임신했단 사실을 알리자 K 배우가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거짓말을 했고, 낙태를 하도록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의 말에 따르면 K 배우는 임신 중절 수술을 하기 전 2년 뒤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후에는 수술비와 병원비로 사용할 200만원을 건넸다. 이후 그는 자주 짜증을 내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헤어진 지 4개월이 넘었지만,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글의 내용을 종합해볼 때 해당 인물이 특정 배우가 아니냐며 추측을 거듭했고, 연예 유튜버는 K 배우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현재 의혹을 사고 있는 해당 배우의 소속사는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