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핼러윈에 외국인과 젊은층이 모이는 특정 시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부처로부터 '핼러윈 데이 대비 음식점·주점 및 외국인 밀집지역 등 특별방역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오후 8시~12시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경찰청와 함께 외국인·젊은층이 다수 밀집하는 지역의 주점·유흥시설을 특별 방역점검한다.
점검이 시행되는 지역은 ▲서울 이태원 ▲홍대 ▲강남역 ▲서초역 ▲인천 인하대 ▲부평 ▲경기 용인 ▲수원 ▲부산 서면 등이다.
점검반은 집합금지, 운영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등 주요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위반업체는 고발, 운영 중단,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또한 법무부는 이달 말까지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핼러윈 데이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