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8개 기업의 27개 제품을 최초 지정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하여 제조 및 가공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선정된 업체는 ▲(주)현대그린푸드 ▲(주)신세계푸드 ▲(주)하림산업 ▲(주)푸드머스 ▲서창산업(주) ▲(주)복지유니온 ▲(주)푸른가족 ▲(주)더비 등이다.
이번에 새로 지정한 27개 제품은 식품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HACCP, 생산물배상책임보험 등 기본요건 외에도 경도와 점도, 영양과 같이 고령자를 배려한 품질 개선 노력 측면도 평가에 반영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10개 기업이 35개 제품을 신청 했으며 심사를 통하여 물성, 영양성분 및 사용성 평가 등 요건을 충족한 8개 기업의 27개 제품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됐다.
지정 제품들은 포화증기법 등 신기술이 적용되어 틀니나 잇몸으로도 씹기 쉬운 연화반찬류, 비타민이나 칼슘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식사류, 목넘김을 부드럽게 하여 고령자 사래 걸림 위험을 줄인 영양강화 음료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가 고령자의 영양섭취와 소화·흡수를 돕는 다양한 식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