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부터 12세에서 15세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접종 예약을 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12~15세 대상 백신 접종이 1일 시작된다.
고3 학생들이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이어 지난달 18일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 연령층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예약이 진행 중인 12~15세 백신 접종 예약률은 27%로, 신청은 이달 12일 마감된다.
사전 예약을 마친 12∼15세는 2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이와 함께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를 쓰는 사람 등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도 오늘부터 실시된다.
당국은 면역저하자 중 기본접종을 마친 뒤 2개월이 지난 사람에게 추가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6개월 뒤에 할 수 있지만, 면역저하자와 얀센 접종자의 경우 접종 효과를 고려해 예외적으로 2개월 뒤부터 가능하도록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