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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7살 아들 폭행한 엄마..."내 자식 내가 때려"

입력 2021-11-02 15:30:02 수정 2021-11-02 1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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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7살 아들을 무차별 폭행한 4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A씨(45·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 40분께 광주 북구 모 볼링장 앞 도로에서 7살 아들 B군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성을 지르며 B군의 뺨을 때리고, B군이 쓰러지자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시민들이 폭행을 말리자 “내 아들을 내가 때리는데 왜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신경을 쓰냐. 관심 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차량번호를 조회해 A씨를 특정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을 친모로부터 임시 분리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1-02 15:30:02 수정 2021-11-02 15:30:02

#아들 , #폭행 , #엄마 ,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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