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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들고 경찰에 달려든 남성, 실탄 맞고 병원으로 이송

입력 2021-11-03 10:24:50 수정 2021-11-03 1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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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흉기를 든 채 난동을 부리던 40대 남성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2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께 한 남성이 양손에 과도를 든 채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112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형사 등 경찰 8명이 현장에 출동했고 A씨(30)에게 테이저건을 쏘아 제압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A씨가 입고 있는 옷이 두꺼웠기 때문이다.

경찰의 대응에도 난동을 멈추지 않던 A씨가 갑자기 경찰관에게 달려들었고 이를 본 동료경찰이 실탄 4발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복부와 다리 등 3곳에 총상을 입고 현재 대학병원에서 수술 중이다.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외국인 노동자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회복되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기 사용이 정당했는지 여부도 살핀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은 상대방의 치명적인 공격이 예상될 경우 총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규정한다"며 "A씨가 몸 상태를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1-03 10:24:50 수정 2021-11-03 10:24:50

#경찰관 , #양손 , #흉기 , #이송 , #테이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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