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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5~11세 어린이 화이자백신 접종 승인

입력 2021-11-03 12:54:18 수정 2021-11-03 12: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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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일(현지시간) 최종 승인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단은 이날 만장일치로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했으며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를 최종 승인했다.

이 결정에 따라 미국에선 5~11세 어린이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모든 규제 절차가 마무리돼 바로 이 연령대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힐 수 있게 됐다.

월렌스키 국장은 성명에서 "아이가 있는 어머니로서 나는 부모들이 소아과 의사, 학교 간호사, 지역 약사에게 자녀들의 백신 접종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이 상담하고 배울 것을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날 저녁부터 미국 전역의 소아과와 아동병원, 약국, 백신 클리닉, 일부 학교 등에서 5~11세 어린이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이 개시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CDC의 최종 승인이 나온 뒤 이번 결정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의 전쟁에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결정은 부모들이 수개월간 자녀를 걱정해온 것을 끝내게 하고, 어린이들이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퍼뜨리는 정도를 누그러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한 우리의 싸움에서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행정부가 최근 몇 주간 이 순간을 준비해왔다며 "우리는 행동할 준비가 됐다. 우리는 이미 미국의 모든 어린이를 위해 충분한 백신 공급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1-03 12:54:18 수정 2021-11-03 12:54:18

#미국 , #화이자백신 , #어린이 , #접종 ,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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