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초입을 알리는 ‘입동’인 오는 7일 이후부터 기온이 급강하한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 비가 온다. 다음날인 7일에는 강원 영동지역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8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쏟아지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10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흩뿌려질 전망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비가 눈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도 오는 13일까지는 아침 기온 –1~9도, 낮에는 기온이 8~18도까지 올라가겠다. 더불어 강풍이 불면서 체감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에 비를 부르는 남쪽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북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 저기압 왼쪽 가장자리로 북서풍이 불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존 따듯한 공기와 만나 한랭전선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