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이달 22일부터 단계적 학교 일상회복 방안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8일 실시 예정인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학사 일정을 고려한 계획이다.
먼저, 수능 전 특별 방역 기간인 17일까지 PC방·노래방·스터디카페 등 학생 이용시설을 합동점검하고, 대형입시학원 120개 방역 점검 및 고등학교 원격수업 전환을 시행한다.
수능을 마친 22일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함에 따라 지금까지 교과·비교과 영역 별 부족했던 교육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유치원은 바깥 놀이, 신체활동 등을 정상 운영하며 초·중등 단위학교에서는 모둠활동, 이동식 수업 등 다양한 수업방식을 다시 활용할 수 있다.
학교 행사, 학부모 초청, 학급·학년 단위 소규모 체험활동도 재개될 전망이다.
또 겨울방학 동안 정서·사회성 회복을 돕는 맞춤형 교육 회복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학습 결손 회복을 위한 한글 문해 캠프, 한무릎 공부방 등을 운영하고, 학교·학급 단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유치원 방과 후 운영도 지원한다.
내년 1학기부터는 지역·학교급 구분 없이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여 완전한 일상 회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방역수칙 준수를 기본으로 한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며, 가정학습 일수(현행 57일)도 줄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