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종교시설 교인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천안시는 이 종교시설과 관련해 21일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교인 3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 208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집단감염 발생 원인으로 마을 내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기도시설을 통한 예배와 경로시설 이용 등 공동생활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됐다.
시는 종교시설 인근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나머지 교인 100여 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종교시설을 소독 뒤 폐쇄했고 합동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수칙을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