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과학관이 오는 7일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제페토에 3차원 가상과학관을 연다.
제페토는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곳은 국립어린이과학관의 주요 타깃층인 어린이 세대에게 호응도가 특히 높다.
국립어린이과학관은 과학관 건물 내·외관 구조를 기본골격으로 ▲인공지능(AI) 체험존 ▲행성 점프존 ▲장애물 달리기존 등 과학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메타버스 과학 월드를 구축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나만의 아바타를 꾸미고 국립어린이과학관 제페토 맵을 방문해 과학적 요소가 결합된 다양한 액티비티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실제로 선보일 예정인 지구 보존 인공지능(AI) 신규 체험존과 연계한 'OX 퀴즈존'도 마련했다. OX 퀴즈존에서는 어린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미래의 지구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태양계 행성 위에 올라갈 수 있는 '행성 점프존'과 스포츠카로 신나게 달려볼 수 있는 '드라이빙존'도 마련돼 있다.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맵 방문을 인증하는 '나만의 포토존 찾기'와 '아바타 자랑대회'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오는 12일에는 오프라인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그것이 알고 싶다!' 주제로 현장 강연과 '국립어린이과학관 맵 체험부스' 행사도 운영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