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에서 부부싸움 도중 흉기를 들고 가족을 위협한 50대 남성 A씨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경시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7시 36분께 시흥시 능곡동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A씨는 흉기를 집어들어 아내와 딸을 위협했다.
A씨 아내의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관 4명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A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고 대치하자 테이저건 1발을 쏴 그를 제압했다.
경차은 A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씨 가족이나 현장에 있던 경찰관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수협박에 더한 흉기 사용, 공무집행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