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아빠' 하하가 넷째를 언급했다.
14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하하는 '찐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하하는 아내 별과 삼남매를 자랑하면서 "아들들도 귀엽지만, 막내 딸은 아침에 일어나면 나를 보고 있다. 정말 다르다.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육아다. 왜 아빠가 엄마한테 죄인이 되는지 알 것 같다. 아내인 별이 일하고 싶다는데 사실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 별이 아이를 안고 내 무대를 보는데 너무 짠했다. 나보다 위대한 가수니, 절대 셋째는 안 낳겠다고 약속했는데 막내 딸이 생겼다. 모두가 축복한다고 하는데 누구도 축복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장모님도 목소리가 떨리더라. 하지만 셋째가 너무 이쁘니까 안 낳았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전했다.
아내 별이 넷째를 낳는 꿈을 꿨다는 일화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셋째가 너무 예쁘다며 넷째도 궁금하지 않냐고 묻더라. 그런데 얼마 전 아내가 넷째 낳는 꿈을 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넷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형돈은 "하하 부부와 같은 아파트에 살 때 내 아내와 별이 매일 만나서 육아 이야기를 하며 부둥켜안고 울더라. 그만큼 육아가 어려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하는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해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