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이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를 불러줘’에 출연한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내 인생에 처음 느끼는 감정이다. 열심히 일도 했지만 놀아도 보고 다 해보고 결혼을 사실상 포기했는데 이 사람을 만나 다시 사는 이유가 생겼다. 감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아이에 대해서는 “나는 항상 얘기하는데 아내 닮은 딸을 낳고 싶다. 아들이 싫은 건 아니지만, 굳이 원한다면 딸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가 15년간 승무원 생활을 하다가 이제 조금 쉬고 있다. 아내의 몸이 조금 더 좋아진 후에 생각하고 싶다"라고 했다.
사진 출처= 류이서 인스타그램
전진은 “만약 아이를 낳게 된다면 나도 육아를 하겠지만, 아내한테 미안할 것 같아서 1~2년 뒤에 갖고 싶다. 그런데 노력을 해도 아이가 안 가져지면 둘이 가끔 그냥 ‘둘만 있어도 돼’라고 한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싶진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진은 결혼 후 가장 달라진 점으로 "원래의 긍정적인 내 모습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면서 "결혼 전 삶이 전쟁터였다면 지금은 너무도 평화롭다. 아내를 만나 처음 느끼는 기분"이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전진과 류이서는 2020년 9월에 결혼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