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크리스마스 마켓을 맞이해 오는 24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총 15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할인판매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상향했다. 개인 할인 구매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농협을 포함한 시중은행 16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하여 현금으로 구매해야 한다.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도입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상품권은 지류에 비해 할인율도 두 배로 높고, 별도의 결제 관련 수수료도 없어서 상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권이다. 정부가 지류형보다 모바일형을 더 지원하는 모양새다.
또한 모바일상품권은 판매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10% 할인율을 지속 적용하고 있으며, 농협 올원뱅크, 체크페이 등 은행 및 간편결제 앱 22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지 충전과 결제가 자유로워 최근 간편결제의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큰 편리함을 주고 있다.
아울러 지류상품권은 구매완료 후 시장상인에게 현금영수증을 받아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모바일상품권은 소비자가 별도로 신경 쓸 필요 없이 자동으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