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대면으로 소비자와 주로 만났던 핸드메이드 작가, 수공예품 판매 소상공인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인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철저한 방역관리 속 크리스마켓을 개최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매일 오후 2시~8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알림2관에서 열린다.
이번 마켓의 콘셉트는 ‘크리스마스 공항-산타나라로의 여행’으로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조명과 소품을 비롯해 상인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 뜨개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회차별 판매상인은 40팀으로 한정해 정부 ‘집합·모임·행사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며 순간 최대 관람객은 ‘DDP 전시시설 관람객 방역 및 운영지침’에 따라 387명으로 제한한다. 또 원칙적으로 접종완료자, 음성확인서 소지자 등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푸드트럭 미운영을 비롯해 관람객의 취식 행위 역시 전면 금지하고, 방문객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인증 및 안심콜 출입관리와 발열체크 등 입장부터 퇴장까지 안전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어렵게 재개장하는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연말의 낭만을 제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속 소상공인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마켓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