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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까지 확대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가장 불편한 점은?

입력 2021-12-24 09:33:14 수정 2021-12-24 09: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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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발생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정책이 오는 25일부터는 단독주택으로까지 확대된다. 이러한 가운데 분리배출 현장에서는 여전히 투명페트병의 라벨이 분리되지 않은 채 배출되거나,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섞여 배출되는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색 페트병 분리배출 정책은 무색 투명한 먹는샘물, 음료 페트병은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부착상표 등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하여 뚜껑을 닫아 배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6개월 동안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9월 한 달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0.6%가 분리배출 과정에서 ‘라벨 제거’가 가장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중 64.3%는 분리배출 시 보조도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이들 중 54.1%는 보조도구로 ‘라벨 제거봉’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20대 성인남녀 30명과 함께 수축라벨 음료 페트병 20종을 대상으로 절취선이 라벨 분리에 도움이 되는지를 평가한 결과, 분리 용이성은 5점 척도 기준 2.82점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라벨의 분리 용이성은 페트병의 모양과 굴곡, 절취선 타공의 크기, 타공 간격, 라벨 두께 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데, 20종의 음료에 대한 이번 평가 결과에서는 타공의 세로 길이즉, 절취선 방향 길이가 길수록 분리 용이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제 이해도를 확인하기 위해 ‘내 손안에 분리배출 앱’에 문의가 많은 품목들에 대한 배출방법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소비자 중 평균 26.3%가 잘못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의 분리수거 공간에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정보가 안내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서 44.5%가 관련 안내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공동주택(79.6%)보다 단독주택 등(31.4%)에서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낮아 단독주택 등의 거주자에게 분리배출 관련 정보를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12-24 09:33:14 수정 2021-12-24 09: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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