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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의류 수거함에 버린 친모, 영아살해 혐의로 검찰 구속 송치

입력 2021-12-31 11:10:56 수정 2021-12-31 11: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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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신생아를 화장실에 방치하던 중 아이가 사망하자 의류수거함에 버린 엄마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20대 아기 엄마 A씨를 31일 검찰에 구속 송치하며 이러한 사실을 전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쯤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 출산한 남자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기는 다음날 오후 11시 30분쯤 이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려던 한 남성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아기는 수건에 싸여 숨져 있었다.

주변 CCTV를 통해 검거된 A씨는 "남편 모르게 임신해 낳은 아기여서 이를 숨기기 위해 의류수거함에 버렸다"며 "남편이 거실에 있을 때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놓고 아기를 몰래 낳은 뒤 곧바로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아기를 의류 수거함에 버리기 전 화장실에 방치했던 사실도 드러나 영아살해 혐의가 적용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기된 아기의 친부가 누구인지와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 및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12-31 11:10:56 수정 2021-12-31 11:10:56

#의류수거함 , #영아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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