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심각하게 떨어진 기억력으로 병원까지 찾았음을 고백했다.
박진희는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 출연해 최정윤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정윤은 박진희에게 아침 드라마 주인공의 고충을 토로하며 “대사가 너무 안 외워져 자괴감에 빠져있었다. 충분히 완벽히 숙지했는데 대본을 놓자마자 대사가 생각이 안 나더라. 너무 창피하고 울렁증이 와 한 마디를 못 하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진희는 “나는 드라마 ‘기억’ 때 그랬다. 열심히 외워도 촬영할 때 조금씩 틀렸다. 너무 걱정이 돼 병원에도 찾아갔다. 기억력이 너무 떨어져 혹여나 ‘알츠하이머’일까 싶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전문의가 출산하고 나면 그런 상담이 많다더라. 극복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여전히 다 돌아오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첫째 낳고 첫 작품이었다. 그걸 극복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심지어 지금도 다 됐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2-31 13:53:18
수정 2021-12-31 13: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