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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중독 사고, 만3세 이하서 많아

입력 2022-01-04 12:48:42 수정 2022-01-04 12: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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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어린이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담은 카드뉴스와 영상물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급실을 방문하는 어린이 중독사고는 대부분 비의도적 사고에서 비롯됐다.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물질로는 의약품이 가장 많았고, 세제, 살충제 등 가정 내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화학물질과 일산화탄소 가스 등이 있었다.

특히, 0~12세 중독 환자의 78%가 0~3세로, 이 연령대의 어린이 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수칙은 의약품이나 가정용 화학약품을 보관하거나 사용할 때 주의사항, 사고 시 대처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의약품의 경우 복용하기 전에 처방전과 약품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를 통해 ▲올바른 용량 ▲복용법 ▲주의사항 ▲유통기한 등을 봐야 한다. 포장된 그대로 안전용기를 사용해야 하며, 약들은 별도의 상자에 담아 아이의 손이 닿지 않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가정용 화학약품을 안전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사용 전에 라벨과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식품 용기 등 다른 용기에 옮기거나 나누어 담지 않아야 한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흡입 시 신선한 공기를 마셔야 하고 접촉하면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약물이나 화학물질을 잘못 복용했다면 119에 의료상담을 받고, 병원에 방문할 때 노출된 제품을 들고 가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1-04 12:48:42 수정 2022-01-04 12:48:42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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