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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국내 오미크론 점유율 설 연휴가 분수령"

입력 2022-01-10 12:56:01 수정 2022-01-10 12: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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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변이종 중 오미크론 확산을 두고 내달 초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설 연휴는 이동량이 커지고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 접촉하기 때문에 감염 전파상으로 보면 위험한 요소"라며 "오미크론 확산은 유행 확산과 맞물려 있다 보니 설 연휴가 위험한 순간이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 비율은 1월 1주차 12.5%로 전주 12월5주차 8.8% 대비 3.7%P 가량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10% 안팎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오미크론이 확산의 주류가 되었을 만큼 강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며 "설 연휴가 실제 안정적으로 유행 감소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오미크론 변이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1-10 12:56:01 수정 2022-01-10 12: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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