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에게서 기후 위기를 몸소 느끼고 있으며 해결책이 불편을 불러오더라도 감수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중 닷새 동안 진행한 주요 환경정책 여론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89.2%는 기후 위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했으며, 88.5%는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도입되는 정책이 가져올 불편함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국가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기후 위기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개되는 정책을 수용할 의지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수용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삶의 무게 중심은 여전히 내 안에 두면서 인류의 공존을 가능하게 할 방법을 찾았다.
헬시 플레저(Health pleasure).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2년을 이끌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제시한 키워드다.
건강과 자기 관리를 위해 쾌락을 배척하고 절제만을 미덕으로 여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즐거운 마음에서 건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나온다는 것을 강조한다.
식단 조절을 할 때 폭식하듯 가공식품을 먹는다면 이는 길티 플레저다. 반면 헬시 플레저를 실천하는 사람은 식욕과 건강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출 줄 안다.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방법이 그 예다.
이에 헬시 플레저는 치료가 아닌 예방의 관점에서 건강을 바라본다. 그렇기에 헬시 플레저는 환경 보호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환경 위협이 확산되면 곧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빨래백신 세탁세제 3종은 즐겁게 건강해지면서 환경 보호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탁 세제는 덴마크산 프리미엄 6종 효소를 사용하여 세탁 과정에서 모두 생분해된다. 이처럼 잔여물이 남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옷감의 수명을 늘린다.
타블릿 제형이라 1~2알을 가볍게 잡아 넣으면 돼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장재는 또한친환경 소재를 사용해서 환경 보호에 일조한다. 빨래가 즐거워지는 동안 건강도, 환경 보호도 모두 챙기는 셈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1-13 14:22:40
수정 2022-01-13 14: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