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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망 후 아들 아파"...미코 출신 차우림, 스님된 사연

입력 2022-01-14 10:20:00 수정 2022-01-1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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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차우림이 스님이 된 사연을 밝혔다.

13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1994년 미스코리아 인천 선 출신인 차우림이 계룡산 산등선의 3평 남짓한 바위굴에서 6개월 째 생활하는 모습이 나왔다.

좁은 토굴에서 6개월째 수행을 하고 있다는 그는 "생활하는 건 불편한 게 많지만 참아내야 한다"라면서 "내가 정말 업이 많구나, 내가 죄를 많이 지었구나, 가슴에 묻을 일들이 너무 많다. "춥고 아리고 그렇지만 이런 고행과 시련을 통해서 큰 가르침을 얻고자 하니까 행복한 마음으로 기꺼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진 한성주, 미 성현아와 동기인 차우림은 "항상 화려함 속에 있다가 결혼도 화려하게 했다"며 "대통령 비서실장님이 주례를 하고, 주변에 부러워하는 친구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MF 오면서 그때 많이 무너졌다, 그때 부도를 맞아서 집도 넘어가고 차도 다 압류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 4년만에 남편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이후 아들마저 병을 얻자 그는 모든 것이 자신의 업이라고 생각해 출가를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차우림은 "자식을 위해 그런 선택을 했지만, 자식은 엄마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제발 그런 생각만 안 하기를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속세에 돌아가는 건 불가능하다. 그 정도 각오 없이 결정한 일도 아니다. 내 갈 길을 최선을 다해서 갈 것"이라고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1-14 10:20:00 수정 2022-01-14 10:20:00

#차우림 , #사연 , #남편 사망 , #미스코리아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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