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 현재보다 더 중시해야 하는 교과목으로 '사회(역사·도덕 포함)'가 지목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021년 기본연구과제로 수행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 연구결과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19세 이상 75세 미만의 전국 성인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16일부터 4주간 진행됐다. 조사 영역은 ▲교육정책 ▲학교 ▲교사 ▲학생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 ▲교육재정 및 교육복지 ▲대학교육 ▲교육현안 및 미래교육 ▲교육관 등 9개였다.
이 중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에 대해 ‘현재보다 더 중시해야 할 교과’로 초등학생은 사회(역사 도덕 포함)를 1순위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국어를 언급했다. 중학 과정에서도 초등 과정과 마찬가지로 사회 과목을 더 중시해야 하며 그 다음으로 한국사를 중시해야 한다고 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철학과 진로 탐색 등 교양이 1위로 나타났다.
현재보다 강화되어야 할 교육에 대해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인성교육(각각 43.3%, 35.6%)이 1위였으며, 고등학생에게는 진로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다.
학교에서 가장 역점을 두어 길러주기를 바라는 사항으로는 초중고 모두 사회성과 인간관계(25.8%)를 언급했다. 대체적으로 기본생활습관과 인간관계 및 도덕성 등에 역점을 두기를 희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 및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태도를 통해 얻어진 시사점을 바탕으로 교육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