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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m 우물에 빠진 모로코 5세 아이 끝내 숨져

입력 2022-02-06 15:10:18 수정 2022-02-06 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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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우물에 빠진 5세 아동이 4일만에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모로코 북부 쉐프샤우엔주 타모롯에 살던 라얀(5)은 지난 1일 아버지가 보수작업을 하던 깊이 32m 우물에 빠졌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라얀은 노란색 담요를 덮은 채 우물 밖으로 실려 나왔다. 구조 당국은 라얀을 발견한 직후 사망 판정을 내렸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라얀이 우물에 빠지게 된 경위는 아직 불분명하다.

구조대원들은 우물 입구 직경이 45㎝에 불과해 들어갈 수 없자 땅을 크게 파 내려간 뒤 다시 옆으로 터널을 뚫고 접근해 우물 바닥에 있던 라얀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은 이날 오후 왕실 성명을 통해 소년의 부모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2-06 15:10:18 수정 2022-02-06 15:10:18

#모로코 ,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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