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이 오는 15일부터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외국 아동자료를 집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관외 개인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4월 말까지 시범운영한 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외국아동자료 관외 개인대출 서비스는 그동안 전국의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에만 제공해 온 관외 대출서비스를 도서관 정기이용자인 개인에게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출 가능한 자료는 도서관에 소장된 외국아동자료 6만여책이며, 정기 이용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집으로 대출해 갈 수 있다. 1회 3책을 7일간 빌려볼 수 있으며, 1회 대출 연장이 가능하므로 최대 1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어청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실내 활동이 많아진 어린이․청소년들이 집에서도 외국아동자료를 이용하여 독서 생활화를 습관화하고, 외국어에 대한 관심과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