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패스를 중단한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전해철 제2차장은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방역패스 제도는 치명률이 높았던 델타변이 유행상황에서 접종완료자의 일상회복 지원과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도입·운영되어 왔다"며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최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온 보건소는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규정한 11종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경마·경륜·경정·카지노 ▲PC방 ▲식당·카페 ▲파티룸 ▲멀티방 ▲안마소·마사지업소 ▲(실내)스포츠 경기장 및 관람장 등이다.
이에 따라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40회 베페 베이비페어 또한 모든 참관객과 상주인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