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리가 난소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데뷔 45년차 배우인 정애리가 출연한다.
1984년 드라마 ‘사랑과 진실’에서 주인공 ‘효선’ 역할을 맡은 정애리는 해당 드라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순간 시청률 70%를 기록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증명했던 그녀는 사실 “탤런트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초등학생 때부터 무용을 전공했다”면서 “친오빠의 권유로 탤런트 모집에 지원해 대상을 받고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6년 어느날 갑자기 난소암 선고를 받고 1년간 투병생활을 했던 경험도 전한다.
정애리는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졌다"라며 "항암치료를 버틴 지 1년이 지난 이후 어느 정도 머리카락이 자라 미용실에서 예쁘게 다듬고, 사진 촬영을 했다"면서 사진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평소 육식을 즐기지 않았지만 항암치료 받을 때 의사의 권유로 매일 200g 이상의 고기를 먹어야 했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