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를 비롯해 관심 연령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아트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재테크의 합성어인 아트테크는 예술품을 구입 및 소유하여 그에 따른 저작권료와 매매 차익으로 수익을 실현하는 투자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전문 갤러리에 예술품을 대여하거나 전시회, PPL, 이미지 사용, 각종 협찬으로도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여러 명의 투자자가 모여서 작품 하나에 대한 소유권을 나눠 갖는 '아트펀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이나 고가의 예술품을 자산가 혹은 회사만 구입할 여력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소액투자자나 개인도 1/n만큼 지분을 갖고 이러한 예술품을 소유하는 게 가능해진 것이다.
그렇다면 아트테크와 아트펀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김성룡 더 리우(아트 플랫폼 기업) 대표는 "최근 아트테크 붐이 일면서 비전문 사이트, 검색 광고 등이 너무 많은 게 현실"이라며 "인터넷에서만 정보를 얻기 보다는 추천 도서를 먼저 읽으며 아트테크에 입문하고 공부하는 것"을 제안했다.
김성룡 대표가 추천한 도서는 '어서 와, 미술품 투자는 처음이지?'와 'NFT 미술과 아트테크'다.
또한 김 대표는 엄마들이 이러한 투자 분야에 접근하는 태도로 다양한 투자 방식을 접할 것을 권했다. 그는 "다양한 아트테크 투자 방식이 있다. 구매 방식과 투자 금액을 설정한 후, 지속적으로 공부하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안목을 넓히며 신진 작가의 작품도 잘 살펴보고, 유명 작품은 공동구매 형식인 아트펀드로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