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까지는 학생들이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를 주2회 받고 등교하는 체제가 유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추이가 앞으로 1∼2주간 정점을 기록하다가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을 고려해 교육부는 다음 달 둘째 주까지 학생들이 기존처럼 신속항원검사를 주2회 받도록 했다.
이후 셋째 주부터는 학생도 교직원과 마찬가지로 주1회 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지역별 감염병 상황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여러 전문가가 앞으로 일주일∼열흘 정도 정점기를 거치고 이후 하강 추세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월 중순까지는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둘째 주까지는 현행 방식으로 하고, 그 이후는 하강 추세에 맞춰 주 1회로 조정하고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4월에는 총 4290만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부되며, 교육부 특별교부금 208억원과 시도교육청 예산 832억원 등 총 1040억원이 투입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