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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생' 김수민 아나운서 결혼..."엄마 성씨 물려주기로"

입력 2022-03-17 09:19:03 수정 2022-03-17 0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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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로 SBS 아나운서에 합격했던 김수민(24)이 결혼 소식을 고백했다.

김수민은 최근 SNS를 통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남편은 재벌도 아니고 내 뱃속에 든 것도 똥뿐인데. 내가 결혼했다고 이야기하면 다들 '???' 하실 테니"라며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번달에 부부가 됐다. 구청가서 신고했다"며 "난 몰랐는데 알고 보니 혼인신고시에 태어날 자녀의 성 씨를 정할 수 있었다. 신랑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하길래 피씨함을 어필하는 걸 거라 생각하고 흘려들었는데 아버지의 성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며 날 설득해줬다"고 남편의 권유로 아이가 엄마 성을 따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14일 제출한 혼인신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수민은 "부부가 됐다고 부모님이 케이크에 꽃다발까지 챙겨줬다. 참 요상한 딸랑구인데 '그래 하고픈 거 다 해' 해주시고 '쟤가 왜 저럴까' 이해가 안 갈 텐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날 이후로 우리 사이엔 새로운 조크가 생겼다. '나랑결혼할래?', '아니ㅋ'. 아니라고 백 번 말해봤자 법률혼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물이 흘러 흘러 어디로 갈지 어떤 모습으로 굽이치고 어떤 깊이가 될지 강이 될지 바다가 될지 알 수 없다. 그치만 근래 느끼는 감정은 퇴사도 법률혼도 용기내서 쟁취한 보람이 있다는 것. 요즘 그냥 나답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김수민은 또 "내 행복을 사수하기 위해 이렇게 모든 걸 다 걸고 배팅하는 이 인생이 고됨과 동시에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이라는 점에서 삶의 주인으로서 뿌듯하다"며 "나는 열심히 인생을 망쳐가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알고 있다. 이것이 마스터피스가 되리라는 걸"이라고 속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김수민은 만 21세로 SBS에 입사해 지난해 6월 퇴사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3-17 09:19:03 수정 2022-03-17 0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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