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를 수 차례 털어 총 2억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강도 및 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 창문을 뜯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던 중 귀가한 집주인 부부를 마주치자 흉기를 휘두르며 지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파트 단지 2곳에서 총 7차례에 걸쳐 현금 약 4천만원과 1억8천만원 상당의 명품 및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유한 사람이 많은 강남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3-21 10:09:52
수정 2022-03-21 10: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