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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제품 소비자 분쟁, 사업자 책임 감소·소비자 책임 증가

입력 2022-03-29 09:35:39 수정 2022-03-29 09: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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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섬유제품 관련 분쟁에서 제조 및 판매업자, 세탁업자 등 사업자 책임은 54.6%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비자 책임은 9.5%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의류 등 섬유제품과 세탁서비스 분쟁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이 2021년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소비자분쟁 3071건 가운데 1678건이 사업자 책임이었고, 292건은 소비자 책임이었다.

제조 및 판매업자 책임으로 심의된 1322건을 하자유형별로 보면 제조 및 불량이 34.8%로 가장 많았으며, 내구성 불량이 33.5%, 염색성 불량이 20.3%로 나왔다.

세탁업자 책임으로 심의된 사례 중에서는 세탁방법을 부적합하게 한 것이 57.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후손질 미흡이 15.2%를 차지했다.

소비자 책임으로는 보관과 관리에 부주의했거나 세탁 시 취급상 주의사항을 미준수한 것, 착용상 외부 물질 및 외력에 의한 손상 등 취급부주의가 10건 중 8건을 차지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제품의 품질표시 및 취급상 주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할 것 ▲가전제품을 통한 관리 및 세탁 시 제품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할 것 ▲세탁 시 용법 및 용량에 맞는 세제 사용 및 건조 방법을 준수할 것 ▲세탁 의뢰 시 제품의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인수증을 받아둘 것 등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3-29 09:35:39 수정 2022-03-29 09:35:39

#섬유제품 , #세탁서비스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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