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전기요금에 이어 가스요금도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원가 상승에 따른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라 주택용 및 일반용 도시가스의 요금이 평균 1.8% 상승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주택용 가스요금은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14.65원으로 0,43원씩 오르게 된다. 사용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일반용 요금의 경우 음식점, 카페, 구내식당이 해당되는 영업용1은 현재 14.09원에서 14.26원으로 1.2% 오른다. 목욕탕, 쓰레기소각장 등이 속한 영업용2는 13.09원에서 13.26원으로 1.3% 요금이 상승한다.
이렇게 되면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 정도 오르게 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가스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작년 말 기존 1조8000억원이었던 주택용 및 일반용 미수금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미수금 누적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원료비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