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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가방에 총기 보관한 브라질 여성...남편은 조직 두목

입력 2022-04-01 09:15:15 수정 2022-04-01 09: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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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레이루시에서 아기 짐가방에 기관총을 넣어 몰래 운반하던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은 전날 밤 시 외곽 고속도로에서 차량 검문을 하던 중 아나 카롤리니 페헤이라 트린다지(24)라는 여성이 분해한 기관총을 아기 짐가방에 숨긴 사실을 발견하고 현장 체포했다.

압수한 기관총은 미국제 50구경이었다. 경찰은 조립한 기관총의 완전한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여성은 생후 7개월 딸과 함께 북부 파라주의 벨렝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남편은 북부지역 대형 범죄조직의 두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이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의 암시장에서 25만 헤알(약 6천350만 원)을 주고 기관총을 구입한 다음, 남편에게 넘기려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남편은 경찰 수배를 피해 도피 중인 상태다. 경찰은 여성을 추궁해 행방을 쫓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4-01 09:15:15 수정 2022-04-01 09:15:15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 , #아기 , #가방 , #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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