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전시 중이던 이집트 다이아몬드가 사라졌다. 용의자는 모두 아홉 명. 이 중에 다이아몬드를 훔친 진범은 누구일까?
어린이 독자가 셜독홈즈와 파트너가 되어 다이아몬드를 훔친 범인 찾고자 도심 추격전을 시작한다.
각 페이지마다 ▲박물관 ▲체육관 ▲연구소 ▲도서관 ▲공원 ▲시장 ▲기차역 등 도시를 구성하는 장소를 방문하여 중요한 단서를 모은다.
이때 필요한 것은 빨간 돋보기. 각 페이지마다 숨겨져 있는 단서를 찾기 위해 빨간 돋보기를 사용하여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고, 그 비밀에서 용의선상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씩 제거하면 최종 한 명이 남게 된다. 바로 범인인 것.
책을 읽으며 특정 활동을 해야 하기에 초기에는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페이지를 넘길수록 빨간 돋보기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아이가 추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언어가 아동의 사고발달에 필수적'이라는 인지 이론을 바탕으로 지난 10년 동안 모국어인 한국어와 제2언어인 영어 간의 균형 발달을 연구한 이중언어 교육기관 찰리스빅레드하우스가 번역을 맡아 아이가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도서 : 셜독홈즈:사라진 다이아몬드 / 글·그림 아녜세바루치 / 옮김 찰리스빅레드하우스 / 바이시클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