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4일부터 유아 대상 교육 콘텐츠 ‘궁궐 숲 속 여행’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궁궐 숲 속 여행’은 궁궐 속 식물들을 소재로 하는 교육 콘텐츠로, 유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태풍나라에 끌려간 창덕궁의 꽃과 나무들을 다섯 가지 과제를 통해 구출하는 이야기 형태로 구성됐다. 고궁배움터 캐릭터인 고북이와 봉봉이를 등장시키고, 구성 이야기를 동요로 만들어 흥미를 높인 게 특징이다.
국립고궁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신청 접수 당일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은 점을 고려해 올해는 언제 어디서든 수강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박물관의 고품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영상콘텐츠와 함께 직접 만들고 꾸밀 수 있는 학습 자료를 제공하여 단편적인 교육 영상의 한계를 보완하였다.
학습 자료는 온라인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자에 한하여 우편으로도 교육 자료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5월에는 청각 장애 아동을 위한 ‘궁궐 숲 속 여행’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교육 콘텐츠 제공을 통해 가정에서 유아들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에 이바지하는 등 앞으로도 어린이와 일반인 모두가 꾸준히 조선 왕실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