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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아이들, 입모양 보고 말 배우는 것 중요"

입력 2022-04-08 11:08:25 수정 2022-04-08 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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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7일 서울 시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보육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이하 코로나특위) 위원장을 겸하는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어린이집을 찾아 간담회를 했다.

코로나특위 위원인 윤영덕 서울 중구보건소 소장과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안 위원장은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면서 다들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지 않나. 한 사람이라도 확진되면 모든 아동을 집으로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맞벌이 부부 분들께서는 힘드신 시기를 보내셨을 것"이라며 "유치원 선생님들도 아이들 교육에 방역까지 신경쓰느라 힘든 2년이었을 것이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작년부터 투명마스크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왔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말을 배울 때, 입 모양을 보고 배우는게 중요한다. 그런데 마스크를 쓴 채로 유아기를 보내게 되면 발음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며 "4월 5일 식약처에서 드디어 허가도 났다. 이제 국가적으로 보급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방역과 교육쪽에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쓰려고 한다. 자가검사키트 4월 둘째주부터 보급이 끊긴다는 정책 발표가 있었다. 인수위 차원에서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정부에 요청 한 상태"라며 "자가검사키트는 계속 보급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조치를 취하고 있고, 선생님용 비말차단마스크도 정부에서 계속 지원 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인수위 차원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보육 현장에서의 코로나19 방역 기준 적용, 보육공백 발생 문제 등과 관련한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동거가족이 확진돼도 자가진단 음성이 나오면 등원할 수 있기 때문에 잠복기 아동이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 교직원이 확진되면 보육공백이 크게 발생하는 문제 등 다양한 목소리가 전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4-08 11:08:25 수정 2022-04-08 11:08:25

#안철수 , #어린이 , #인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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