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만 골라 현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8살 A군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화성과 용인지역을 돌며 무인가게 16곳에서 6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무인가게에 설치돼 있는 계산대를 절단기로 부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된 A군 등 2명은 올해 초에도 수원에서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검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적인 범행이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