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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아기 심장 안 뛰어 유산...시험관으로 임신"

입력 2022-04-15 09:44:59 수정 2022-04-15 0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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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이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슈퍼 마이웨이 요즘 엄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가인은 '캥거루맘'이라고 적힌 명찰을 달았다. 그는 "뱃속에 우리 아이들을 넣고 항상 보호하는 '캥거루맘'"이라면서 "삶의 95%는 아이 위주로 흘러간다"고 했다.

한가인은 '캥거루맘'이 된 이유에 대해 "결혼 후 10년 정도 아이를 안 갖다가 아기를 갖기로 결심하자마자 임신이 됐다"면서 "테스트기에 두 줄이 뜨니까 부모가 될 생각에 설슌쨉 8~9주쯤 아기 심장이 잘 안 뛰더라. 아기를 잃어버리게 됐다"며 유산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한가인은 "결국 시험관 시술을 결정하고 첫째를 갖게 됐는데 그때는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조차 조심스러웠다. 혹시라도 잘못될까 봐 40주 내내 집에 있고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라며 "그렇게 어렵게 가진 아이니까 정말 소중하고 보물 같은 존재가 됐다"라고 아이가 최우선이 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4-15 09:44:59 수정 2022-04-15 0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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