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난임부부 및 임산부를 위한 공약을 언급했다.
유승민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유승민이 경기도지사가 되면 경기도에 거주하시는 모든 임산부들께는 1인당 10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서울시가 임산부 대상 1인당 7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뉴스에 많은 경기도민께서 '교통비가 찐으로 많이 드는 건 경기도인데 왜 서울만 하냐', '경기도에서도 지원해달라'라는 문자와 전화를 주셨다. 당연한 지적"이라며 "이동거리가 서울보다 더 길고, 멀리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지원을 해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또한 서울과 마찬가지로 교통비 지원금을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물론 택시비와 자차의 유류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날인 지난 19일에는 난임치료를 무제한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1명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이 울음소리는 갈수록 줄고 있는데 기혼부부 7쌍 중 1쌍은 늦은 결혼,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임신이 어려운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체외수정, 인공수정을 포함한 난임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도록 하겠다. 소득기준, 횟수제한, 1회당 비용제한 등 모든 관련 제한사항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냉동난자·정자 동결 및 보관비용을 최대 10년까지 지원하겠다. 누구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