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회식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오랜만에 동료들과 모여 술 한잔씩 마시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좋지만 과음을 할 경우 컨디션이 나빠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량 마시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과음을 했다면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을 먹어보자. 피로감을 줄어들게 하고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다.


1. 토마토

천연 피로회복제인 토마토는 숙취로 인한 속쓰림을 없애 준다.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항산화 뿐만 아니라 알콜 분해시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도 하므로, 안주로 먹어도 좋은 식품이다.


2. 콩나물국

콩나물국 역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과 아스파라긴산이 알콜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한 콩나물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뇌 혈류를 개선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물질로,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와 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3. 바나나

과음을 하면 우리 몸에서 필수 미네랄인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이 체외로 빠져나가기 쉬운데, 바나나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를 보충해준다. 또한 칼슘과 마그네슘은 위산을 중화시켜 속 쓰림을 없애주고, 복통에도 효과가 있다.


4. 계란

계란에는 알콜을 분해할 때 필요한 아미노산인 메티오산이 들어있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고 간을 회복해주는 기능이 있다. 계란은 술을 마시기 전에 먹어도 좋은데, 위벽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반숙 프라이로 먹거나 날계란을 먹으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