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NS 캡처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난폭 운전을 하며 도주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9일 난폭 운전 혐의로 18세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3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 일대에서 안전모 미착용 단속을 나선 경찰을 피하고자 신호위반과 역주행, 인도주행 등의 난폭운전을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위험천만한 도주극은 SNS에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알려졌다. A군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잘 찍어줘서 감사하다"는 댓글까지 달았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5일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범칙금이 무서워 도주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난폭 운전을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