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방송연기자협회
원로 배우 이일웅이 담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일웅은 올해 초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가 전날 밤 별세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고인은 1964년 KBS 공채탤런트 4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미스터 리 흥분하다' '심청전' '풍운' '개국' '이화'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무인시대' '대조영' '제국의 아침' '명성황후' '태조 왕건' 등 대하사극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는 판수 역을 연기했으며, 많은 반공 드라마에서 북한 장교 역을 맡기도 했다.
이일웅의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에 차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