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8세 어린이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1.4% 이하로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섭취허용량은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에 대해 평생동안 섭취해도 위해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최대섭취허용량을 의미한다.
정부는 어린이가 선호하는 탄산음료, 과일 및 채소류 음료 등 식품유형 36종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해당 식품유형에 많이 사용된 감미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26개를 조사항목으로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시중에 유통 중인 1219건에 대한 식품첨가물 함량을 분석했으며, 위해도를 평가하기 위해 어린이 식품 섭취량과 식품첨가물 검출량에 따른 식품첨가물별 일일추정노출량을 산출했다.
그 결과 위해도는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1.4%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검출률이 높았던 식품첨가물은 발색제인 아질산염과 설탕 재체제인 수크랄로스, 식품 보존료인 소브산 순이었다.
한편 정부는 올해에는 어린이에 대한 식품첨가물의 섭취수준을 조사했으며, 오는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노인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